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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음 자주하는 젊은층이 알아야 할 ‘당뇨’ 전조증상
"당뇨병의 전조증상 3多 다뇨, 다음, 다식"다뇨, 다음, 다식. 이 3다(多)가 바로 당뇨 전조증상이다. ‘다뇨’는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말한다. 몸 속 혈당 수치가 높을 때 신장은 과도한 당분을 혈액 밖으로 걸러내려 한다. 이때 당이 수분을 함유한 채 배설되므로 소변량 및 횟수가 증가한다. 특히 새벽에 화장실 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‘다음’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말한다. 소변이 잦아지는 만큼 갈증도 심해지는 것이다. 몸 속 수분 균형이 깨져 물을 분명 마셨는데도 돌아서자마자 목이 마를 수 있다. ‘다식’은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.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리니 신체 곳곳에 에너지가 부족해 쉽게 허기지게 된다. 그 결과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돼 혈당을 더욱 높이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곤 한다. 또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포도당이 배출되다 보니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. 충분한 수면 및 휴식 후에도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."이외에도 유의해야 하는 전조증상은 많다"염증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혈당이 높다는 신호일 수 있다. 혈당이 높으면 몸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돼 혈액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이다. 혈액순환이 안되며 각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저하되기 때문에 자다가 쥐가 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. 이상하게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. 약간의 미열을 동반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증상은 민감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.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말초신경계가 손상돼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. 몸 전체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 있지만 특히 손과 발이 영향을 받는다. 뻑뻑하거나 흐린 시력 역시 당뇨병에 대한 흔한 경고 신호다. 혈당이 높은 상태는 망막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망막이 망가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.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성 망막병증을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.
"과음 자주하는 젊은층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전조증상이 있다"과음 후에 다음날 숙취가 없는 개운함을 느낀다면 몸이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증상은 당뇨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. 과음을 하게 되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린다. 이렇게 밤 사이에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뚝 떨어지게 되면 일시적으로 몸이 새벽부터 개운함을 느끼게 된다. 이전에는 숙취 때문에 분명 고생을 했었는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과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운함을 느낀다면 당뇨병 전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."젊은층이라면 혈당검사는 식후 1시간 후에"당뇨병 환자는 공복에도 혈당이 높고 식후에도 높기 때문에 아무 때나 검사를 해도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. 그러나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공복에는 고혈당이 잘 체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 따라서 젊은 나이에 당뇨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식후 1시간 후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하다. 이때 혈당이 200이상이면 당뇨병, 180이상이면 당뇨 전단계다.